연일 이어지는 폭염... 도저히 버틸 수 없는 더위.
매일 매일 거의 24시간 에어컨이 돌아가는 우리집.
하지만 나름 전기요금은 선방했다.
201kw. 이 정도면 평범한 가정 한달치도 안될거다 아마.
우리집은 평소에 극도로 전기를 아끼는 집이다 보니, 에어컨을 계속 켜놔도 전기를 그리 많이 안먹는 듯하다.
그래도 누진제가 무서워 에어컨 온도를 더 낮추진 못한다.
늘, 28도 고정이다.
26도 정도로 맞추면 아주 시원하고 쾌적할 것 같은데.
왜 가정용 전기는 징벌적 누진제가 적용 되어 있나.
답답한 현실이다.
기업용을 올리고, 가정용 누진제가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럼 나도 맘껏 전기를 쓰지.
그래야 나도 전기밥솥의 코드를 늘 뽑아놓지 않아도 되고, 모든 멀티탭은 외출 시 꺼져 있지 않아도 되겠지.
8월엔 진짜 더 오래 에어컨을 켰으니 전기요금 폭탄이 터지지 않을까 심히 걱정되는 여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