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는 케이스 상태도 안좋고 해서 알아보다가 새로 나온 잘만 케이스가 괜찮아보이길래 샀다.
기존에 쓰던 사양은..
CPU - AMD FX 8300 (ZALMAN CNPS10X쿨러)
M/B - GIGABYTE 970A-DS3
RAM - 삼성 4GB*2
VGA - MSI R9 280 OC D5
HDD - SEAGATE 1TB, TOSHIBA 2TB
SSD - TOSHIBA 128GB
ODD - 삼성꺼
파워 - Superflower SF-500P14PE
겉 모양은 세련되어 보이기도 하고 괜찮았다.
우선 장점부터 나열해보자면, 깔끔한 디자인, 케이스 옆면의 선정리 공간 정도.
여닫을 수 있는 전면 커버... 맘에 든다.
완성한 모습.
단점은.. ATX 사이즈의 메인보드 설치가 조금 까다롭다. 메인보드 사이즈와 케이스 공간이 딱 맞아서 파워 서플라이를 조립하기 전에 메인보드를 고정해야한다.
안그러면 조립 못함. 잘만 쿨러같은 큰 쿨러를 장착하는거 아님 상관없으려나..? M-ATX 이하 사이즈는 상관없을듯.
상단 팬은 과연 역할을 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상판 뚜껑을 닫아놓으면 내부 공기를 배출할만한 공간을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빼기 편한것도 아니고..
근데 쓸데 없어 보이는 상단 쿨러 떼다가 전면 윗칸에 달았더니 먼지필터가 안닫힌다.... 이런. 나중에 개선품 나오려나. 일단 대충 안빠지게끔 고정만 해놨다.
그리고 하드디스크 때문인지 웅~ 하는 공진음이 가끔 들린다. 하드 디스크를 공중 부양시켜 고정하는 식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달랑 CPU 쿨러만 500 RPM으로 돌리면서 쓰던 지난 케이스보다 케이스 쿨러를 세개나 돌리지만 이 케이스는 생각보다 조용한것 같다.
전체적으로 정숙하고 디자인도 괜찮으니 쓸만하다 싶고 가격대에 걸맞는 제품인듯.